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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지주 4분기 '바닥'..올해 '장밋빛' 전망

이번 주부터 국내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된다. 증권가에서는 금융지주사의 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6일), KB금융지주(7일), 신한금융지주(11일)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성적을 발표한다. 11개 증권사가 예상한 이들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4조9800억원이다. 지난 2012년 순이익 7조2100억원과 비교하면 2조2300억원(31.0%)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바닥을 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선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각각 3150억원과 2154억원으로, 전 분기 4266억원과 3636억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 3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분기마다 5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내던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규모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4분기에 1676억원의 이익을 내 전 분기(806억원)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연간 순이익은 6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금융지주사 중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대기업 부실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과 저금리에서 비롯한 이자마진 감소 때문이다. 은행의 수익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금리가 오랜기간 매우 낮은 상태에 머무르면서 이자마진이 줄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올해 장밋빛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금리 은행채의 만기가 돌아오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이자 수익이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수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이자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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