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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소치특집]소치 백배 즐기기..종목설명 참고하세요



소치 올림픽에서 각국 선수들은 빙상·컬링·아이스하키·봅슬레이·루지·스키·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금메달 수는 지난 대회보다 12개가 확대됐고 종목별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크로스컨트리가 12개씩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스키·스노보드에 각각 10개씩, 아이스하키와 컬링·스켈레톤에 가장 적은 남녀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그리고 네 종목에 모두 선수를 내보낸 나라들이 벌이는 단체전 등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을 기준으로 2분50초의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총 7개(점프 3개·스핀 3개·스텝 1개) 과제를 소화해야 한다. 4분(±10초)간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12가지 요소를 선보이며 점프 요소를 7개 이상 할 수 없고 스핀 3개와 스텝 1개, 코레오 시퀀스 1개 등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가장 핵심 기술은 점프로, 현행 피겨스케이팅에서는 6가지 점프 기술이 허용된다. 악셀·러츠·루프·플립·토루프·살코 등이다. 뛰어오르는 방향과 사용하는 발, 스케이트날 등의 차이에 따라 기술을 구분한다. 여기에 몇 바퀴를 도느냐에 따라 점프 명칭 앞에 싱글, 더블, 트리플, 쿼드러플 등이 붙는다. 착지한 발로 다시 점프를 연결하는 것은 콤비네이션 점프라고 한다. 프로그램마다 첫 요소로 선보이곤 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김연아의 필살기로 유명하다.

◆ 스피드스케이팅

400m 타원형 트랙에서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달린 기록으로 전체 순위를 가린다.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단거리로는 500m·1000m·1500m가 있다. 장거리 종목으로는 남자부 5000m와 1만m, 여자부 3000m와 5000m가 있다. 여기에 남녀부 팀 추월 경기를 포함해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선수들은 인 코스와 아웃 코스에서 각기 출발해 매 바퀴 서로 코스를 바꾸며 경기한다. 두 선수는 각기 다른 색깔의 완장을 차 멀리서도 구분할 수 있게 하며, 충돌이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규칙을 위반한 선수를 알아보기 쉽게 만든다.

◆ 쇼트트랙

남녀 500m·1000m·1500m,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111.12m의 타원형 트랙에서 펼치는 쇼트트랙은 선수 개개인의 기록보다는 상대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경쟁에 초점을 맞춘다. 순간 스퍼트,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 레이스 운영능력 등이 중요하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총 19개의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 효자 종목이다. 지난 올림픽에서 여자부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지만 올해는 심석희를 필두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 컬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판(하우스)에 약 20kg 무게의 스톤을 누가 더 가깝게 붙이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10엔드로 구성된 경기에서 각 팀 선수들은 매 엔드 각각 2개씩 모두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하우스의 중앙에 있는 가장 작은 원(버튼)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놓은 팀이 해당 엔드의 승자가 돼 점수를 얻는다. 상대팀 스톤보다 버튼에 가까이 놓인 스톤의 숫자가 점수가 된다. 두 명의 스위퍼가 빗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톤의 활주 거리와 휘어지는 정도가 달라진다. 한 경기에서 솔질하며 움직이는 거리만 33㎞가 넘기 때문에 컬링 선수들에게 강한 체력은 필수다. 한국의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쾌거를 이뤘다.

◆ 봅슬레이

스켈레톤·루지와 함께 3대 썰매 종목 중 하나로 엎드리거나 눕지 않고 여러 명의 선수가 앉은 채로 자동차를 몰듯 썰매를 조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 길이는 1200∼1500m이고 경기장별로 14개에서 19개까지 커브 구간이 있다. 순간 최대 속도는 시속 150㎞에 이른다. 선수와 썰매의 무게를 합쳐 남자 4인승은 630㎏, 2인승은 390㎏, 여자 2인승은 340㎏을 넘겨서는 안 된다.

◆ 스켈레톤

엎드려 머리를 앞세워 트랙을 달린다는 점에서 썰매 세 종목 중 가장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경기다. 헬멧을 쓰고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날듯이 1200~1500m의 트랙을 달린다. 다른 썰매 종목과 달리 1인승 경기밖에 없다. 커브를 도는 순간 가속도로 인해 4∼5배의 중력이 발생해 선수들은 고개를 절대 들지 못한다. 특별한 조종 장치 없이 선수는 코너마다 어깨와 머리·다리를 이용해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비행하듯 트랙을 미끄러져야 한다.

◆ 루지

선수들이 뒤로 누운 채 레이스를 펼치는 썰매 종목이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루지 종목에는 남자 1인승, 여자 1인승, 2인승 경기에 금메달 3개가 걸렸다. 이번에는 4명이 한 팀이 돼 여자 1인승, 남자 1인승, 2인승 경기를 이어서 치르면서 우승자를 가리는 팀 계주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이 4개로 늘었다. 2인승 경기는 남녀 구분을 두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남자들만 출전해왔다. 봅슬레이나 스켈레톤과 달리 힘찬 스타트 동작이 없다. 순간 최대 속도는 시속 140㎞로 가장 위험한 겨울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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