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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네오위즈 사활 400억 투입한 '블레스'에 달렸다...20~23일 CBT





네오위즈게임즈의 미래가 오는 20~23일 나흘동안 결정된다. 수년간 400억원가량을 들여 개발해온 MMORPG '블레스'를 이 기간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빅4로 분류됐던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막히고 중국 최고 인기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계약조건 변경 등의 악재로 기세가 많이 사그라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거액을 들여 개발한 '블레스'마저 '악재' 리스트에 오를 경우 기업의 존폐 위기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6일 '블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플레이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고 20~23일 1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계의 시선은 '블레스'가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영향에 고정됐다. 먼저 이 게임이 수렁에 빠진 네오위즈게임즈를 부활시킬 수 있을 지 여부다.

현실적인 환경은 녹록지 않다.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배경과 거대 괴물을 상대로 싸움을 하는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기존 MMORPG와 비슷한 느낌이다.

즉 획기적인 매력이 없다면 기존에 플레이하던 게임에 안착하려는 성향이 강한 상품 특성상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에 이미 수출되는 등 초기 해외 반응이 나쁘지 않은 데다 대작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가 많은 엔지니어들이 투입된 만큼 반전을 이룰 수도 있다.

'블레스'는 향후 온라인게임의 행보를 점칠 수 있는 가늠자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절대 다수의 이용자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상황에서 새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이 얼마나 시장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PC를 이용해야한 하는,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마니아의 취미로 전락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 플레이가 모바일게임의 위력 앞에서 어떤 결말을 얻을까?

최관호 네오위즈블레스 스튜디오 대표는 "그 많던 RPG 유저가 다 어디로 갔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본다. 기존 RPG에서 주지 못했던 기쁨을 '블레스'가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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