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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무성 의원 누나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횡령의혹 검찰 수사…현정은 모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친누나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교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해 8월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따라 엄무상 횡령 혐의로 김문희 이사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문학원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으로, 김 이사장은 용문학원 교비 수억원을 유용해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고 김용주 전남방직그룹 창업주의 외동딸로 김무성 의원의 친누나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으로 사실상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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