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초등학교 입학원서 내려 밤샘 대기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등록을 위해 원서 제출일 며칠 전부터 밤을 새며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눈길을 끌었다.

입학 원서는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센터 또는 페테르부르크 국가서비스 사이트(gu.spb.ru)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열성 학부모들은 원서를 넣기 위해 해당 학교 앞에서 밤을 꼬박 새웠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정원 초과설' 루머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예비 신입생 학부모 안나는 "우리가 들어가고 싶어하는 리쩨이(러시아식 특수학교)에서는 이미 1월 초에 입학 명단이 작성된 것 같다"며 "아이들이 입학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매일 두 시간씩 학교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고 말했다

페테르부르크 교육 위원회의 대변인 라리사 쿠지미나는 "페테르부르크 내 학교수가 800개에 이르기 때문에 정원이 충분하다"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그는 "학부모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는 몇몇 특수학교의 경우도 상황이 안정적"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쿠지미나는 또한 "부모들의 개인적 욕심을 잣대로 아이들의 학교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6~7세 아이들이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알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 욕심으로 선택한 특수학교 교육이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리=조선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