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게임부문인 넷마블이 기업 전체의 고성장을 주도했다.

CJ E&M은 지난해 매출액 1조7161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15억원(2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6억원(50%) 증가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4840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이었다.

CJ E&M은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의 흥행으로 게임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의 자체제작 음반·음원 및 엠넷닷컴의 매출 호조가 전체 성장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사업부문 7708억원, 게임사업부문 4968억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2396억원, 영화사업부문 2089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게임부문은 전년비 134%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