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소치 동계 올림픽으로 떠들썩하다. 올림픽 시즌이면 여러 출전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한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의 경우 실시간 검색어에 라이벌 선수의 나라가 상위에 검색되는 현상이 일어 나기도 한다. 직접 해당 국가를 방문 할 우 없다면 서적 등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 있다. 'Book store' 콘셉트로 전 세계의 책들을 한곳에 옮겨놓은 애슐리 종각역점이 바로 그곳이다.

아메리칸 그릴 & 샐러드 애슐리 '종각역점'은 거대한 서재 인테리어 콘셉트를 가진 보기드문 외식 매장이다. 이 곳은 프리미엄 W매장으로 80여종의 샐러드와 즉석 그릴바, 이태리 화덕피자&파스타 그리고 와플과 에스프레소, 무제한 와인까지 다양한 요리들로 입맛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인테리어 소품들로 눈까지 즐겁게 한다. 각각의 코너마다 테마를 달리해 만화·잡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책과 소품 등은 모두 진품으로 마치 전시장을 찾은 듯하다.

여행코너에는 지구본 컬렉션과 터키·독일 등의 손때 묻은 LIFE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의 방으로 이동하면 유명 소설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이를 집필한 마가렛 미첼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어 인기를 끈다. 또 노벨 문학상을 받은 멕시코의 옥타비오 파스, 프랑스의 아나톨 프랑스 등 유명 작가들의 저서와 사인을 감상 할 수 있다. 자서전 코너에는 유명인사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자서전과 영화배우들의 사인 자서전이 전시돼 있으며, 요리코너에는 스타의 레서피 북이, 만화코너에는 베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 등 영웅시리즈의 각종 만화책들이 눈길을 끈다.

애슐리 관계자는 "애슐리 종각역점은 362석의 대규모 매장 중 하나로, 넓은 공간에 버리는 틈새 없이 이야기를 가득 채웠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맞아 세계의 음식과 더불어 웅장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서점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애슐리 종각역점은 종로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각역 3번출구 옆 지하통로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