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2800억 대출 사기' KT 자회사 직원, 수천만원 금품 챙긴 사실 드러나

협력업체 부당 대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된 KT ENS 직원이 대출을 도와준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 김모(51)씨가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KT ENS에 물품을 납품하는 6개 협력업체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해 준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다.

협력업체들은 이 대가로 김씨에게 매달 수백만원씩 총 수천만원을 챙겨줬고 차량 리스 비용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KT ENS의 매출채권이 있으면 이를 담보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공모했다.

이번 대출 사기 사건으로 인한 피해액이 금감원 조사에선 28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KT ENS 측은 경찰에 2300억원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를 체포해 7일 오후 또는 8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