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강원도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게는 앞으로도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을 비롯한 12개 시·군 산간과 평지에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20.5cm로 가장 많고 대관령 10.5㎝, 속초 6.7㎝, 동해 6, 삼척은 5cm

태백 4.0㎝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이번 눈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동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20~40㎝ 많은 곳은 80㎝ 이상의 적설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적설량도 많다며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