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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상 파울루 아트센터 화재...문화재 다량 훼손



상 파울루 예술공예 학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전시돼 있던 예술품들이 크게 훼손됐다.

지난 4일 새벽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두 명의 경비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14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20분 가까이 진압 작업을 펼친 뒤에야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화재로 소장 중이던 대부분의 예술 작품들이 훼손됐다"라고 피해 상황을 밝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에 몰두하고 있다.

상 파울루 예술공예 학교는 1873년 세워져 직업학교로써 운영됐다. 이번 화재는 학교 외에도 박물관으로써 활용되던 곳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다수 소장돼 있어 현재까지도 정확한 재산피해액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O Glob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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