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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아마존 실종자 시신 발견, 인디오 용의자 체포



브라질 연방경찰이 아마존 남부 지역에서 3구의 시체를 발견했다. 테냐링 인디오 보호구역 근처에서 발견된 이 시신들은 확인 결과 지난해 12월 중순에 실종된 남성들로 추정되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인디오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심하게 부패된 사체들은 현재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져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이다. 실종자들은 전력회사인 엘레트로브라스 직원 알데니 살바도르 사장, 루시아누 페헤이라 교수, 스테피 지 소우자로 추정되며 이들은 함께 트란스아마조니카 지역을 여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과 인디오 간의 마찰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 실제로 사건 발생 후 몇 주 동안 인디오에 대한 반발로 관련 공공기관이 불탔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군경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이어 나가던 가운데 인디오 한 명을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테냐링 구역의 인디오들은 결국 또다시 경찰의 보호 아래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O Glob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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