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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교황,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결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가톨릭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을 결정했다고 바티칸 뉴스가 8일 전했다.

시복은 가톨릭 교회가 공경하는 인물이자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선포하는 것을 말한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는 1791∼1888년 유교를 해쳤다는 이유로 순교했다.

한국 천주교에서 시복시성된 인물은 국내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 성인 103위가 있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해 시성식을 직접 주재했다.

교황이 방한할 경우 당초 10월에 열릴 예정이던 시복식은 교황 방한 기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