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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아카데미 기대작 미리보는 마리끌레르영화제 19일 개막

영화 '아메리칸 허슬' /누리픽쳐스 제공



작품성 높은 예술 영화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제3회 마리끌레르영화제가 19~25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음달 열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각 10개 부문과 9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대작인 데이비드 O.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과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 등 총 34편이 상영된다. 이 두 작품은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또 덴마크의 거장 빌 어거스트 감독의 신작 '리스본행 야간열차'와 메릴 스트리프와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어거스트:오세이지 카운티',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의 이면을 그린 '파크 랜드', 폴 포츠의 음악 인생을 그린 '원 챈스', 마이클 더글러스·모건 프리먼·로버트 드 니로·케빈 클라인 등 4명의 노배우들이 명연기를 펼치는 '라스트 베가스'도 볼 수 있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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