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선발로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선덜랜드는 9일 잉글랜드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중원에서 볼 배급으로 공격 전개를 돕는 역할을 했다. 중거리슛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선덜랜드는 전반 4분 만에 퇴장을 당한 웨스 브라운의 공백으로 경기 내내 끌려갔다.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 전 까지 리그 4경기 연속(3승1무), 컵대회까지 포함해 8경기 연속(7승1무) 무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7위로 떨어져 강등권 탈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