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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前 브라질 은행장 82일만에 이탈리아에서 체포



룰라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의원 매수 스캔들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배 중이던 전 브라질 은행 이사 엔히끼 피졸라토가 도주 82일 만에 이탈리아에서 검거됐다. 브라질 법무부는 현재 범죄자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피졸라토는 지난 9월 연방 대법원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도주,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로 유럽으로 건너가 자신의 이중국적 국가인 이탈리아에 은둔했다. 그는 로마에서 322km 떨어진 마라넬로 시에서 검거되었으며 당시 1만 5000 유로와 1978년 죽은 형제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현재 연방 대법원에 정식으로 인도 요청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헌법의 '현지 법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지 않을 경우 범죄자 인도를 하지 않는다'라는 규정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 카르도주 법무부 장관은 "이탈리아는 주권국이다. 우리는 이탈리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한발 물러난 입장을 표명했다.

만약 피졸라토의 인도가 거부되면 브라질 법무부는 이탈리아 사법부가 그의 유죄를 확정 지을만한 증빙자료를 이탈리아 정부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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