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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쿠바 여의사 브라질 망명 신청 '황당한 사연'



'더 많은 의사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쿠바 의사가 망명을 신청했다. 라모나 마토스는 브라질 쿠바 간 의료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인 '더 많은 의사를'에 참여해 작년 12월 브라질로 건너왔으나 임금 지급 문제로 인해 망명을 신청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브라질 북부의 파라 주에서 일하며 받은 월급은 월 400달러였으나 타 국적 의사들의 월급이 1000달러임을 알게 되면서 의문을 품게 되었다. 사실은 나머지 600달러가 쿠바의 은행에 저금이 돼 계약이 끝난 뒤 찾을 수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통보 받지 못했던 라모나는 근무 지역을 무단 이탈해 브라질 의회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법무부는 마토스가 무단이탈을 했으므로 국내 체류와 의료 비자가 소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망명에 대한 심의는 2월 24일 난민협의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정확한 결과는 3월이 되서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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