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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윤형빈 TKO 승, 임수정 선수의 완벽한 복수 성공 통쾌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 (2011)



개그맨 윤형빈이 임수정 선수의 복수에 성공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로드 FC' 데뷔전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19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출전에 앞서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했기 때문이었다"며 임수정 선수 사건을 언급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한 임수정 선수가 일본 개그맨 3명과 불공평한 경기를 치른 것을 말한다..

당시 임수정 선수는 다리 부상 중이었으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을 듣고 출연 제의를 승낙했다. 하지만 일본 개그맨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임수정 선수의 얼굴과 몸을 가격하는 등 총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혔다. 특히 개그맨 중 한 명은 전직 격투기 선수 출신이며 나머지 두 명도 방송에 앞서 격투기 훈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윤형빈의 TKO 승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개그맨들을 직접 때려주지 못해 아쉽다", "윤형빈 임수정 복수 성공해서 통쾌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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