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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보고싶다"는 최연소 챔피언 리프니츠카야는 누구?



러시아의 피겨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김연아 선수를 보고싶다"고 말해 화제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 "김연아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아 실물로는 본적이 없다. 보고싶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한국 네티즌들과 김연아 선수의 팬들을 자극했고 이는 곧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1998년생으로 올해 16세인 리프니츠카야는 이번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1936년 이후 올림픽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리프니츠카야가 기록한 점수는 지난 1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39.75점)을 뛰어넘은 점수다.

앞서 리프니츠카야는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2011년 제6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와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김연아가 발목 부상으로 불참한 ISU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리프니츠카야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보고싶다는 리프니츠카야 건방지다", "김연아 보고싶다니 이번에 보면 다신 저런 말 못할 듯",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싶다고? 이번에 제대로 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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