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 '2014 소치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기황후'의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22.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시청률 25.3%보다 2.6%P 하락한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소치 올림픽 기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타나실리(백진희 분)를 궁지로 몰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음독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폐위 위기를 맞았다.

한편 이날 SBS '따뜻한 말 한마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 안녕하세요'는 결방됐다. '기황후'는 올림픽 중계로 편성이 15분 늦춰졌다.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는 15.0%, SBS '소치2014'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