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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모태범 주종목 1000m …"아직 승산있다" 명예회복 노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메달을 놓친 모태범 선수가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모태범은 12일 오후 11시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밴쿠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모태범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1000m가 자신의 주 종목임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자 1000m에서 만나게 될 모태범 선수의 강력한 라이벌은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샤니 데이비스로 그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앞서 11일 새벽에 열린 남자 500m는 밴쿠버올림픽에서 모태범이 금메달을 딴 종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모태범은 1·2차 레이스 합계 69초 69로 자신의 밴쿠버 올림픽 기록을 0.13초 앞당기며 3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조의 네덜란드 스메켄스에게 따라잡혀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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