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에 김수현이 캐스팅 됐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김수현 측이 캐스팅설에 대해 일축했다.

11일 업계에는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가 인기 만화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사는 김수현이 소속된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김수현이 '밤을 걷는 선비'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문에 무게를 실어줬다.

하지만 키이스트는 이를 부정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자회사가 판권을 샀다고 그 회사 배우가 출연하는 건 아니다"라며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김수현은 현재 '별에서 온 그대'에 집중하고 있고, 결정된 차기작 또한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된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뱀파이어 선비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