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LOL) 마스터즈 2014'의 개막과 함께 리그 전 경기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티롤(T LOL)을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롤 마스터즈는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롤 공식 리그로, 지난달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롤 챔피언스 리그와 함께 전 세계 롤을 즐기는 700만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대회다.
특히 이번 롤 마스터즈 리그는 기존 토너먼트 방식의 롤 챔스와 달리 각 게임단의 팀 대항전으로 최강팀을 가리는 풀 리그로 진행된다. 각 게임단에 소속된 2개 팀이 출전하고 승패합산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새로운 방식이다.
T LOL은 이번 롤 마스터즈 경기 생중계와 함께 생중계 도중에도 언제든 경기에서 놓친 부분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지난 경기를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로 감상하는 '다시보기' 기능, 원하는 경기의 시작, 결과, 기타 소식 등을 알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알림 설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11일부터 게임 플레이어 전적 검색 기능을 추가했으며, 추후 플레이어간 채팅 기능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롤 마스터즈 리그 또한 'T LoL'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며 모바일로도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 중계를 넘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LOL 종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 마스터즈 리그의 첫 경기는 13일 시작되며 매주 2회 목요일 오후 6시30분과 일요일 오후 2시에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