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번의 박지성과 최근 에인트호번의 기술이사로 임명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나란히 방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내고 아시아투어에 나설 예정인 에인트호번은 오는 5월 한국을 방문해 수원 삼성, 경남FC와 친선전을 치르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함께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03년 제1회 피스컵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수원과 경남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도 아직 최종 일정에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경남은 지난해 5월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던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방한 경기를 추진하다가 갑자기 취소된 적이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경남 관계자는 "아직 최종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도 않았다"며 "최종 일정은 합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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