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륜기 사고'를 기념(?)하는 티셔츠가 등장했다.

개막식에서 눈꽃의 형상이 하나씩 펴지며 오륜의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끝의 눈꽃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 약 500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자하며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개막식부터 사륜기가 등장하는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미국 특별주문제품 온라인 쇼핑몰에 펴지지 않은 소치올림픽 오륜기를 패러디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22.95달러(약 2만 원)에 판매하며 다시 화제에 올랐다.

또 중국에서도 온라인 상들이 '사륜기' 티 셔츠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오륜기의 다섯 고리 중 한 개가 불이 안 들어온 기술 사고 이후 판매상들은 오륜기의 '사륜' 버전을 내세운 티셔츠와 스웨터 및 상의를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판 이베이인 타오바오 닷컴에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