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이 영국 드라마 '셜록 3'를 오리지널 버전으로 선보인다.

11일 CJ E&M에 따르면 '셜록 3'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지난달 5일부터 KBS에서 성우 더빙 버전으로 방영돼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시즌3를 이번에는 자막 버전을 통해 영국 배우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오리지널 버전은 방송을 앞두고 OCN이 선보인 캐릭터 영상이 업로드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셜록'은 천재 탐정 소설가 코난 도일의 명작인 '설록홈즈'를 영국 BBC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수사 시리즈다. 시즌3는 BBC에서 첫 방송 당시 시청률 33%(영국시청률 정보기관 BARB)를 기록 했다.

시즌3는 시즌2 마지막에 건물에서 추락하며 죽을 줄 알았던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살아 돌아오면서 그의 유일한 친구인 존 왓슨(마틴 프리먼)과 쥐(Rat), 결혼(Wedding), 인사(Bow)를 주요 단서로 삼아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