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상품성을 높인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코란도 스포츠(4WD 모델)'에는 최적의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Tronic 5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E-Tronic 5단 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해 전달하는 첨단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변속 시점을 찾아내며, 고속주행 때 정숙성을 높인다. 수동모드 이용 때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 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수동 변속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변속기 적용을 통해 연비 또한 복합연비 기준 11.4km/ℓ(도심 10.4km/ℓ, 고속도로 12.8km/ℓ)로 기존 연비 11.2km/ℓ(도심 10.3km/ℓ, 고속도로 12.5km/ℓ)보다 향상됐다. 더불어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롭게 디자인한 폴딩 키를 제공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판매가격은 ▲CX7(4WD) 2463만~2773만원이다.
쌍용차는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해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 시)을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 전고를 높인 하이리무진 모델 중 9인승은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이 유일하며, 4륜구동 역시 해당 모델 중 유일하게 기본 적용돼 눈길, 오프로드를 비롯한 험로 주파 등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의 판매가격은 47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