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창당준비위원회 설립 과정에서 법적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준위 지도체제에 대해 "창준위가 발족되면 최고의결기관으로 중앙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운영위 위원장과 관련, "새정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또 앞으로 일 할 사람이 누군지는 기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사실상 안 의원이 맡게 될 것임을 드러냈다.

새정추는 창준위의 최고 의결기구로 중앙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거쳐 안 의원을 중앙운영위원장으로 하는 단일안을 마련해 오는 17일 창준위 발기인대회에 선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