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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게임사가 재미는 카카오가?



'재주는 게임사가, 재미는 카카오가?'

지난해 주요 게임사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실속 측면에서는 되레 뒷걸음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게임 비중이 커지면서 볼륨도 덩달아 커졌지만 카카오톡과 같은 플랫폼에 제공하는 수수료가 적지 않은 까닭으로 분석된다.

현재 게임 개발사는 구글이나 애플의 앱장터에 매출의 30%, 카카오에 21%, 총 51%를 지급해야 한다. 여기에 영업·마케팅 등에 드는 비용까지 더할 경우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매출의 10~20%에 그친다.

12일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814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77억원에 그쳤다.

온라인·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10배나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매출이 수직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큰 재미는 보지 못한 셈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제공사에서 매출의 절반을 가져가는 기형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게임사 전용 독립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기존 플랫폼의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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