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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스웨덴 외교장관, 진정한 소셜미디어 마니아



역사적인 순간에도 칼 빌트(Carl Bildt) 스웨덴 외교장관은 그의 아이폰을 꺼내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는 데 전혀 망설임이 없었다. 반면 옆자리의 자리프(Zarif) 이란 외교장관은 이 상황을 말려야 할지 말지 잠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그의 돌출 행동이 한동안 스웨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주 이란의 수도 테헤란(Tehran)에서는 이란의 개혁(reform) 의지를 두고 스웨덴과 이란 두 나라의 외교장관이 회동했다. 이날 회담이 끝나고 기자 간담회에서 칼 빌트는 기자 회견장의 모습을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에 담았다. 이란의 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칼 빌트는 정말로 테크닉과 블로그에 빠져 있는 사람이야!'라며 회견장에서 그가 받은 인상을 전했다.

지난 12월 인권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의 추모식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다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영국 총리, 헬레 토닝-슈미츠(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수상이 얼굴을 한데 모아 셀카를 찍는 데 열중한 적이 있다. 반면에 이날 칼 빌트의 관심사는 본인 얼굴보다 그를 둘러싼 주변에 있었던 것 같다.

칼 빌트는 25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인기 소셜 미디어 이용자다. 그는 트위터와 자신의 블로그 '그 모든 날들(Alla dessa dagar)'에 열심히 업데이트하기로 알려졌다.

/ 토마스 룬딘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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