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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북 "키 리졸브 훈련기간 이산상봉 못 해"…24~25일 겹쳐



북한이 12일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진행에는 동의했지만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25일이고, 키 리졸브 연습은 24일 시작될 예정이서 24∼25일 이틀이 겹친다.

북한의 언급대로라면 20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시작하더라도 24∼25일에는 상봉 행사를 진행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22, 23∼25일 두차례로 나눠 금강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북한이 군사훈련 기간 상봉행사를 거부할 경우 이번 상봉행사의 2차 행사가 무산되거나 파행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이틀이) 겹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로서는 이산상봉이 작년에 합의되서 추진되온 사항이고 더 이상 연기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