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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손,발 묶인채 목맨 13살 프랑스 소년..죽음 놓고 의문 증폭



프랑스에서 13살 소년이 손과 발이 묶인 상태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드롬(Drome)지방에서 지난 12일 정오무렵 한 소년이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두 자녀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집에 들린 상황이었으며 아내는 일을 나간 상태였다.

◆ 끊이지 않는 의문?

사건이 일어난 당시엔 여동생만이 집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맡은 검사는 현장을 분석한 뒤 "여동생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 같다"라고 밝히며 "손과 발이 묶여있던 줄은 차 짐칸에 싣는 여행가방용 가죽띠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후엔 오후 내내 특별 조사팀이 단서를 찾기 위해 인근 포도밭을 수색했다. 단순 자살인지 사건인지 혹은 타살인지 구체적인 답은 나오지 않은 상황. 한 지방 일간지는 이번 사건이 아이들끼리 놀이를 하던 중 일어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수사팀은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검토중인 사안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체 부검은 오는 14일 그르노블(Grenoble)에서 있을 예정이다.

/ 모드 발레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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