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치에서 활약중인 러시아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사진 콘테스트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창작사진 콘테스트 '즈비즈다 우다치'(스타 파이팅) 관계자들은 "이번 콘테스트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라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 역시 올림픽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러시아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15일까지 해당 사이트(zvezdaudachi.com)에 주제에 관계없이 어린이가 등장하는 가로사진을 올리면 된다.

한 관계자는 "많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주제가 포괄적인 만큼 친구들이나 가족, 애완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카메라는 물론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 속에 러시아의 3색기를 상징하는 백색, 청색, 적색의 옷을 입은 인물이 있으면 좋다. 러시아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가 드보르제츠카야·정리=조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