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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겨울세일 '대목'에도 남프랑스 상인들 한숨..왜?



남프랑스에서 겨울세일이 오히려 상인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다.

세일 이후 매장마다 정산에 나섰지만 만족해하는 상인을 찾기 힘들다. 5주에 걸친 정기 겨울세일에도 마진이 남지 않은 것. 마르세유(Marseille)의 번화가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에디트(Edith)는 "결과가 참담하다. 작년 가을시즌에 적자를 봤기 때문에 그걸 메꾸려면 이번 세일기간에 더 많이 팔았어야 했다. 지금이 1년 중 가장 수입이 많을땐데 그래도 결과가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상인들은 판매 저조 이유를 인터넷 쇼핑과 경기침체로 꼽았다. 에디트는 이에 더해 "마르세유의 매장들은 더럽고 주차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손님들이 오길 꺼려한다. 시에서도 번화가를 관리해주지 않아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생활 수준의 감소

이와 관련해 한 연구에선 판매량 부진이 '구매력 감소'에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CCI)는 "올해 겨울 세일 기간동안 평균 쇼핑액은 75 유로(한화 약 10만8000원)였다. 작년 평균이 85 유로(한화 약 12만3000원), 재작년이 95 유로(한화 약 13만7000원)임을 감안할 때 구매력 감소가 결정적 이유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겨울 세일 매상은 1년 총매출의 10%를 차지해 2006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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