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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올 한해 시원하게 보내려면…"정월대보름, 내 더위 사가게"



올 한해를 시원하게 보내려면 정월 대보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정월 대보름 아침, 만난 지인의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게"라고 말해 더위를 팔 수 있기 때문.

더위 팔기는 정월 대보름날 (음력 1월 15일) 행해지던 우리나라 고유 민속 풍속중 하나다.

이는 농사를 주로 짓던 조상들이 한 여름 더위로 건강을 해치지 않기를 기원한데서 비롯됐다.

이날 오전에는 남을 만나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면 '내 더위', '내 덕새' 또는 '내 더위 사 가게' 라고 말해 대답한 사람에게 더위를 판다.

이렇게 하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던 것. 반대로 이름을 불렀을 때 상대방이 먼저 "내 더위 사가게" 하고 말을 하면 오히려 더위를 사는 수도 있다.

이 밖에 더위 파는 방법으로 해뜨기 전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를 꺾어 개 목에 둥글게 걸고, 소에게는 왼새끼를 꼬아 목에 매달며 "금년에는 더위먹지 말아라" 고 빌기도 했다.

또 경상도에서는 대보름날 아침에 짚불을 피워 더위먹지 않기를 기원하는 '더위막기'가 행해지기도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