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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유리멘탈?' 윤석민 볼티모어 계약 조항 눈길



투수 윤석민(28)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마지막까지 요청했던 조항은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었다.

미국 SB네이션은 14일 "볼티모어와 윤석민 입단 계약서에는 구단의 통역 지원과 가족 미국행 비행기 티켓 제공, 그리고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통역과 가족 비행기 티켓 지원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해외 FA를 영입할 때 제공하는 '일반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은 다른 의미가 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포함 여부는 윤석민과 볼티모어의 계약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했다.

이는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윤석민이 강한 멘탈을 소유하지 못했다는 점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빈볼 시비 등으로 얽혀 있던 롯데전에서는 늘 좋지 못한 결과를 남겨 '롯데전 트라우마'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꾸준히 그의 멘탈 문제가 제기됐기도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27·LA 다저스)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약서에 포함해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

윤석민은 계약기간 6년, 보장 금액 3천6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보다 안정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거부권으로 구단이 꾸준히 기회를 줘야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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