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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 화제…"일제에 목숨 구걸하지 말라"

/온라인 커뮤니티



정월대보름이자 발렌타인데이인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고 밝혀져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편지에는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며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어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 너의 수의를 지어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