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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씨티은행 매출채권 위조 수백억원 대출사기 당해

한국씨티은행이 수백억원대의 매출채권 대출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의 납품업체인 디지텍시스템스가 매출채권 등을 일부 위조해 169억원을 허위 대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보고 받고 현재 특별 검사를 받고 있는 씨티은행에 추가로 검사 인력을 투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달 받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출 사기 수법은 KT ENS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