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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지성 '홍명보호' 복귀 불발…"무릎 상태 안좋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에서 면담을 통해 박지성의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홍 감독은 "박지성과 진솔한 대화를 오래 나누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게 좋지 않아 대표팀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박지성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뒤 대표팀 경기에 그간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출전이 유력한 정예요원들을 모두 불러모아 다음 달 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오는 19일 발표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