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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코리안 듀오' 박주호·구자철 맹활약···마인츠, 하노버 제압



'코리안 듀오'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게 승리를 안겼다.

마인츠는 15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노버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33을 기록, 7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선발로 나선 박주호는 전반전 45분을 뛰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 마인츠 공격에 숨통을 틔워줬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구자철은 후반 15분 말리와 교체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쐐기골에 기여했다.

후반 48분 구자철이 중앙으로 볼을 몰고 가다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니키 치믈링에게 볼을 내줬다. 치믈링은 다시 반대편으로 뛰어들던 추포-모팅에게 짧게 볼을 연결하자 추포-모팅이 마무리해 승리 자축포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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