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석·박사급 실무자 30명이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 참가한다.
MWC는 전세계 약 220여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러스 행사다.
올해 MWC는 'Creating What's Next'를 주제로 전세계 1800여 기업, 7만5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MWC 기간 동안 참가 업체들은 ▲신기술 상용화 로드맵 ▲기술 제휴 ▲기술 컨설팅 계약 등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사업 제휴와 계약, 협력 등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도의 전문지식과 ICT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석·박사 실무자들이 빠른 판단이 필요한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WC 에 참석하는 SK텔레콤 석·박사들은 전시관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전시·컨퍼런스에 참가해 선도적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알리는 한편, 전세계 최신 ICT 트렌드를 파악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서비스와 신기술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석·박사들이 글로벌 ICT 업계 참관객에게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시장 설명 지원요원 역할도 맡겼다. 또한 이들은 MWC 기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세미나에 신규 서비스와 신기술 발표자로 나서 한국 ICT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파견되는 30명의 석·박사들은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고 다양한 회의에 참석하는 등 ICT 서비스와 기반 기술을 깊이 연구한다. 이를 통해 향후 서비스 및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현장 활동 내용을 보고서로 정리해 회사 내부에 공유함으로써 최신 글로벌 ICT 동향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최고 인재들이 MWC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한국 ICT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다각도의 글로벌 제휴·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