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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AI 발병 한 달…닭·오리 380만 마리 살처분·15만명 사투



2011년 5월 4차 AI 사태가 끝난 이후 2년8개월 만에 재발한 AI 사태는 17일 한 달째를 맞는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닭·오리 38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AI는 과거 4차례 발병한 'H5N1'형이 아닌 'H5N8'형이다. H5N8형은 1983년 아일랜드와 2010년 중국 장쑤성에서만 두 차례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다른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가 AI 발병농장에서 H5N8형 바이러스를 분리해 분석한 결과 인체감염 사례가 있는 H5N1형과 H7N9형에서 보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갖게 하는 유전자 변이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는 치명적이다. H5N8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리는 폐사율이 20∼30%에 달했으며 닭은 무려 90%에 육박하는 폐사율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AI의 전국적 확산을 막고 이번 사태를 조기 종식하기 위해 발병농장은 물론 발병농장 반경 3㎞ 이내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등도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그 결과 15일 기준 178개 농장에서 사육하던 닭·오리 등 가금류 379만3천 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이는 2006∼2007년 2차 AI 사태 때 살처분한 280만 마리를 넘어서는 규모다.

또 방역 공무원과 군인 등 15만여명이 AI와 '사투'를 벌였다. 그동안 살처분·매몰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1만910명이고, 674개 이동통제 초소를 운영하는데 13만7621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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