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왕가네 식구들', '막장 국민드라마' 꼬리표 달고 종영



'국민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으며 화제 속에 방영된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마침내 종영한다.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일상의 갈등을 그린 이 드라마는 16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이 작품이 남긴 성과는 눈부시다. 시청률이 방영 2회 만에 20%를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이달 9일에는 4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50%에 육박했다.

'처월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자식에 대한 편애 등 우리네 주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는 한편 이런 갈등이 봉합돼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그러나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의 문영남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역시나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방영 내내 '막장' 논란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기도 했다.

큰 딸만 편애하고 돈 없는 사위를 구박하는 이앙금(김해숙),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허세만 부리고 살다 이혼하고 부모 집까지 사기로 날린 왕수박(오현경), 조강지처 버리고 바람핀 허세달(오만석),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며 며느리 오디션을 여는 최대세(이병준) 등 인물들이 과장되고 자극적으로 표현돼서다.

비록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인물들이 반성하고 가족과 화해하는 모습으로 한 편의 성장담처럼 훈훈하게 마무리 됐지만, 6개월에 걸쳐 지속돼 온 논란으로 인해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은 벗지 못하게 됐다.

한편 후속으로 22일부터 김희선·이서진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전파를 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