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이집트 '관광객 폭탄테러' 다시 시작되나 ...시나이반도서 2006년이후 첫 발생테러

/트위터



16일(현지시간)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테러를 계기로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정권이 교체되고 치안 공백이 이어지면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공격이 한층 거세졌다. 하지만 이집트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관광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공격은 그간 발생하지 않았다. 테러리스트들은 정부군과 경찰, 기독교계 인사들을 주로 공격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2004∼2006년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부 지역에서 120명이 희생된 후 처음 일어난 관광객 대상 테러"라고 전했다.

이집트에서는 1997년 룩소르의 한 사원에서 테러 단체의 무차별 총격으로 58명의 관광객이 숨졌다. 2004년엔 타바 힐튼호텔 등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관광객 등 34명이 사망했다. 이번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테러도 타바 힐튼호텔 앞에서 일어났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관광객 등을 공격하는 이유는 관광 산업을 위축시켜 이집트 정부의 숨통을 조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 산업은 이집트 경제의 11%, 외화 수입의 20%를 차지한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사건이 향후 관광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헤샴 자아주 이집트 관광부 장관은 사건 직후 한국인 피해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