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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금은방 강도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끝까지 발뺌



보석가게에 들어가 가게를 둘러보고 나갔던 한 남자가 잠시 뒤에 복면을 쓰고 다시 나타나 직원의 목숨을 위협하며 금품을 갈취하는 강도 행각을 벌였다. 현직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29세 용의자는 끝까지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

이 보석가게 강도 사건은 지난해 5월 7일 스톡홀름 시내에서 일어난 일이다. 처음에는 평범한 손님처럼 반지 등을 구경하더니, 신분을 숨기려는 듯 머리에 복면을 쓰고 60만 크로나(약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싹 쓸어갔다. 그는 가방을 계산대 위에 올리고는 '이 가방을 채우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현장에 있던 점원들 중 한 명에게 소리쳤다.

가득 찬 가방을 들고 가게에서 뛰쳐나온 용의자는 오래 달아나지 못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갈취한 금품을 돈으로 바꾸기 위해 그는 다른 금은방을 찾았다. 하지만 용의자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낀 그 곳의 직원은 경찰에 알렸고 용의자는 연행됐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가 어떻게 물건들의 가격표를 부리나케 때어내려 했는지 전했다. 경찰에 의해 연행된 용의자는 사건이 수개월 지난 최근에서야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용의자는 체육관에 가는 길이라며 발뺌했다. 경찰이 찾아낸 금품에 대해서는 지인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가게와 금은방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힌 증거가 명확하여 혐의를 벗겨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세바스티안 샤반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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