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7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11-2로 대파하고 3승째를 올렸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1엔드서 대거 4점을 획득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신고한 한국은 2엔드 1점 선공에 나섰다.

이어 4·5엔드와 7엔드에서 각각 2점씩을 따냈다.

하지만 미국은 3엔드와 6엔드에서 미국이 각 1점씩, 2점을 획득했지만 점수차가 11-2로 크게 벌어지자 7엔드 종료 후 기권을 선언했다. 한국 대표팀은 4강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로써 3승 5패를 기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 자정 전승을 기록 중인 세계최강 캐나다와의 경기서 승리한 이후 타 팀의 결과에 따라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