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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부산외대 학생 8명 사망



17일 오후 9시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 천장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 8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학생은 고해륜(19·여), 강혜승(19·여), 박주현(19·여)씨 등이다. 또한 18일 오전 1시 현재 사고 현장에 학생 17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상자는 중상 17명, 경상 58명으로 파악됐다.

경주소방서와 사고 현장 학생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건물에선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 1000여명의 학생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부산외대 학생들은 콘서트를 진행 중이었으며, 지붕에서 큰 요동이 생긴지 10초가 채 되지 않아 완전히 무너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대부분의 학생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학생들이 한꺼번에 중앙 출구쪽으로 몰리면서 100여명이 매몰됐다.

이날 사고는 강당 건물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인 상황에서 계속 눈이 내리면서 결국 지붕이 이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 현장은 폭설·산간 지역에 있는 한편,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소방차 20여대, 구급차 5대, 소방대원 100여명 등을 1차, 2차에 걸쳐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부분이 사고 당시 자력으로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수십명의 매몰자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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