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 촬영 차 헝가리로 떠난다.

17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탈북한 천재 의사 박훈 역을 맡은 이종석은 다음달 초 '닥터 이방인' 헝가리 로케이션에 합류한다.

14일 중국 상하이 팬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현재 대본을 보며 캐릭터 분석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기황후'와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가 대규모 중국과 태국 로케이션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듯 '닥터 이방인'도 헝가리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SBS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4월부터 방영될 이 드라마는 탈북한 천재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현재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해진이 하버드대병원 출신 천재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