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20일 서울 모처에서 프라이빗 청음회 '더 리스닝'을 개최한다.

3년 6개월여 만의 새 앨범 '크러시' 발매를 앞두고 있는 2NE1은 음원 공개에 앞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들을 미리 들려주고 평가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앨범 발매 전 쇼케이스를 여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프라이빗 청음회라는 이례적인 이벤트를 열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청음회에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팬클럽을 통해 선발된 인원과 각 분야 전문가 등 21명을 섭외해 진행되며, 장소와 시간은 선정된 21명의 리스너들에게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2NE1의 '더 리스닝' 포스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겨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는 우주공간 속 빛을 향해 뻗어있는 손이 나와 있고 '2NE1 새 앨범 크러시'라는 글귀와 함께 '프라이빗 이벤트 더 리스닝'이라는 청음회 타이틀이 기재돼 있다.

한편 총 10곡이 수록된 2NE1의 정규 2집 음원은 24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NE1은 다음달 1~2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 'AON(올 오어 나싱)' 서울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