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면 해당 기업의 인재상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25명을 대상으로 스펙 등의 자격조건이 아닌 인재상 부합 여부에 따라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한 경험을 물어본 결과, 47.2%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때 '합격'(88.1%, 복수응답)으로 결정했다는 응답이 '불합격'(50.8%)보다 더 많았다.

또 이들 중 무려 94.9%가 인재상 부합 여부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인재상으로는 '어떤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열정형'(27.2%)이 1위를 차지했다. '자기 일을 묵묵하게 해내는 성실형'(26.4%), '다양한 능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형'(11.2%), '업무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실전형'(7.2%), '가르치는 것은 모두 흡수하는 스펀지형'(5.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