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의미가 단순한 미용을 넘어 건강관리 차원으로 일상화되면서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비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지방이나 탄수화물·나트륨 등을 무조건 제한하면 피로감이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오히려 체중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성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지방이나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올가홀푸드의 '지중해 카놀라유 넣은 참치캔'은 대두유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카놀라유를 사용해 살찔 염려를 던 제품이다. 다이어트 시 필요한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데다 카놀라유에 트렌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아 다이어트 식이요법에 활용하기 좋다.
그레인팩토리의 '건강한 아침곡물'은 옥수수로 만든 일반 시리얼 제품과 달리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와 흑미·율무·흰콩 등으로 만든 식사대용식이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고 볶는 방법으로 만들어 칼로리도 낮다.
최근 과도한 염분섭취가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저염 장류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퓨레의 '순수된장' '순수간장'은 저염도 키토산결합 소금을 사용해 소금양도 일반 장류 대비 20% 이상 낮춘 제품이다. 적당한 짠맛에 재래식 전통장 특유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이 가능하다.
고구마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서 말린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칼로리가 낮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이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이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수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견과류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포만감을 높여줘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초록나무의 '키즈랑 넛츠랑'은 아몬드·헤이즐넛 등 다양한 견과류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텁텁할 수 있는 식감을 크랜베리로 보완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